1. 심리학 연구
심리학, 즉 'psychology'의 어원을 살펴보면 'psyche'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심리학은 마음을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사용된 용어는 라틴어인 'psycho logia'이었으며, Steven Blankaart이 'psychology' 용어를 1964년에 최초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간의 행동과 심리 과정을 탐구하는 심리학(psychology)은 인문과학뿐만 아니라 자연과학과 공학, 예술을 포함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행동과 사고에 관한 연구는 인간과 관계된 모든 분야에 대하여 직간접적으로 학문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은 크게 나누면 기초적인 원리와 이론을 다루는 기초심리학과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응용심리학으로 나눌 수 있으며, 세부적으로 여러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 연구되고 있습니다.
2. 구조주의 대 기능주의
심리과학이 발전하면서 여러 가지 상의한 학파로 분화되었으며 선구자적인 심리학자들이 여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초기에 형성된 두 개의 심리학파는 구조주의(structuralism)와 기능주의(functionalism)였습니다. 화학성분을 분류하여 주기율표를 개발한 구조주의 화학자가 있는 것처럼, 마음의 요소를 구조적으로 분류하고 이해하려는 목표로 심리학을 연구한 학자는 에드워드 브래드퍼드 티치너였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기반성과 함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기 경험 요소를 보고하도록 훈련했습니다. 사람들의 즉각적인 감각, 심상과 느낌은 어떤 것이었으며 서로 어떻게 연관되었는지 연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자기반성을 통해 내면을 관찰하는 구조주의의 기법은 신뢰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내부 성찰을 위해서는 똑똑하고 말을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였는데, 실질적으로 사람에 따라서 그리고 경험에 따라서 달랐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는 시들해졌으며 구조주의도 함께 쇠퇴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단순 요소들로 분류하고 구조화하여 마음을 구성하려는 시도는 분리된 단순 부품들을 관찰하여 자동차를 이해하려고 시도하는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사고와 감정에 단순히 이름을 붙이는 작업을 넘어서 내적인 사고와 감정의 진화된 기능을 살펴보려고 시도하였던 기능주의 철학자였습니다. 예를 들면 코의 기능은 냄새를 맡는 것이며, 두뇌는 생각하는 일을 하는 것인데, 왜 코와 뇌가 그러한 기능을 갖는 것인가에 대해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제임스는 진화론의 주창자인 찰스 다윈의 영향을 받아서 사고가 발달한 이유를 냄새 맡기와 마찬가지로 적응하였기 때문이라고 가정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조상의 생존에 사고가 기여하였다는 것입니다. 의식이 담당하는 기능은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에 적응하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제임스는 실질적인 정서, 기억, 의지력, 습관, 그리고 매 순간 의식의 흐름을 관찰하며 마음의 적응기능을 탐구하였습니다. 그는 처음에 계획했던 것보다 더 오랜 기간인 12년이 걸려 심리학 원리(Principles of Psychology 저술하였는데, 그는 탁월한 글솜씨를 이용하여 심리학을 고급스럽게 교양인들에게 소개하였으며 현재에도 그의 저서는 훌륭한 저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심리과학의 진화
심리학은 과학적인 방법에 따라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많은 심리학자가 우주 전체에서 외부 환경을 관찰함으로써 알 수 있는 것보다 우리가 더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오직 하나뿐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영국 수필가인 루이스는 그 유일한 대상이 우리 자신이라는 견해를 받아들였습니다. 말하자면 우리는 내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독일 국채와 티치너는 내부의 감각과 심상, 감정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제임스도 의식의 흐름과 정서의 내성적 탐구에 몰두하였는데, 그는 인간의 생존과 번성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를 이해하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들을 포함하여 초창기 선구자들은 정신적 삶의 과학으로 심리학을 정의하였습니다.
현대사회는 고도의 정보화 사회로 발전하였으며, 인간의 삶의 질과 관련된 여러 문제는 점점 더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간사회 적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성격, 지능, 적성 등 인간의 다양한 특징들이 고려되어야 하므로 인간의 내부를 탐구하고 그 원리를 밝히는 심리학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그 중요성이 더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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