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지심리학
1960년대 인본주의 심리학이 출현하던 시기에 심리학자들은 인지 혁명을 주도하였습니다. 인지 혁명은 마음이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을 중요하게 다루었습니다. 오늘날 인지심리학(cognitive psychology)은 사람들이 정보를 인지하고 처리하며 기억해내는 방식과 불안장애나 우울증 등 심리 장애에서 사고와 정서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과학적으로 연구합니다. 마음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인지심리학과 두뇌를 연구하는 신경과학이 융합하여 인지신경과학(cognitive neuroscience)이 등장하였습니다. 인지신경과학은 학문적 연구 분야로서 마음의 활동에 기저 하는 두뇌 역할을 연구합니다. 심리학은 수많은 초기 과학자와 학파의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관찰할 수 있는 행동 그리고 내적 사고와 감정에 관한 심리학의 관심사를 포괄적으로 다루기 위하여 심리학(psychology)은 행동과 심적 과정의 과학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 정의를 토대로 살펴보면, 행동은 유기체가 행하는 것이므로,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는 행위입니다. 고함이나, 미소, 눈을 깜빡이거나, 질문지에 답하는 것은 모두 관찰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감각, 꿈, 사고, 감정 등의 심적 과정은 행동으로부터 추론하는 주관적이고 내적인 경험입니다. 또한, 과학은 오늘날의 심리학 정의에서 핵심 단어입니다. 행동과 심적 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심리학은 많은 학문 분야와 국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심리학은 철학과 생물학이라는 기존의 분야로부터 발전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각국의 철학자, 물리학자, 의사, 생리학자가 심리학에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신경세포 활동에 관한 연구에서부터 국제분쟁 연구에 이르기까지 심리학은 증대되고 있으며 세계화되고 있습니다.
2. 진화심리학과 행동유전학
인간의 특성은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것인지, 아니면 경험에 의해서 형성된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심리학에서 가장 크게 지속되어온 논의 대상이었습니다. 플루톤은 사람들의 성품과 지능은 선천적이라고 가정하였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감각을 통해 외부로부터 마음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반론하며 후천성을 가정하였습니다. 찰스 다윈은 저서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 1859)에서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이라는 진화과정을 제안하였습니다. 즉, 자연은 우연한 변이 가운데 유기체가 특정 환경에서 가장 잘 생존하고 후손을 퍼뜨릴 수 있게 해주는 특질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다윈의 자연선택 원리는 16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생물학의 기본 원리로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오늘날 심리학자들은 생물학적 특성과 경험의 상대적 기여를 탐구하고 있으므로 선천성과 후천성에 대한 논의는 현재에도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goy)은 공통적인 생물학적 특성과 진화사로 인하여 사람들이 얼마나 유사한지를 연구하고 있으며, 행동 유전학(behavior genetics)은 상이한 유전자와 환경으로 인하여 얼마나 다양한지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3. 비교문화심리학과 성별심리학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공유된 생각과 행동인 문화(culture)는 심리학 연구에서 중요한 고려 대상입니다. 문화는 인간의 생활 속에서 수많은 것에 영향을 미칩니다.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의 차이점을 문화적 차이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인간으로서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공유되는 생물학적 특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때 어떤 면에서는 유사한 특성이 있으며, 다른 면에서는 전혀 다른 특성이 있습니다. 모든 문화의 사람을 연구하는 것은 사람들 사이의 유사성과 차이점, 인류의 다양성을 밝혀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여자 또는 남자라는 성별 차이도 심리학 연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오늘날 연구자들은 꿈, 정서 표현방식, 그리고 알코올 장애, 우울증, 섭식장애 등의 위험성에서 성별 차이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다른 사람과 관계 형성을 위해 대화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남성은 정보를 제공과 충고하는 말을 더 많이 한다는 사실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이해한다면 일상의 관계에서 갈등과 오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남자와 여자는 인간으로서 매우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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